[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VOD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스마트 수어방속'보급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나눔 캠페인이 펼쳐진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나눔 V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헬로tv '농아인의 날 VOD 특별관'을 통해 VOD를 구매하면,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LG헬로비전은 22일부터 31일까지 헬로tv에 2개 VOD 특별관을 운영한다. ▲농아인의 날 특집관은 '나의 특별한 형제' '증인' '그것만이 내 세상' '미 비포 유' 등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국내외 인기 영화 20편을 엄선해 제공한다. ▲배리어 프리관(가치봄관)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음성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 115편을 한 데 모았다.
특별관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헬로tv 사용자는 VOD를 구매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LG헬로비전은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특별관 VOD 구매 금액의 50%를 헬로tv 코인으로 되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VOD 구매만으로 영화 시청, 기부 동참, 코인 환급이 가능한 것.
기부금은 한국농아인협회 산하 지부에 전달돼 '스마트 수어방송' 보급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직접 TV 속 수어방송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장은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방송통신사업자로서 방송통신 소외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VOD 구매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1월 케이블TV 최초로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청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농아인과 이들 언어인 수어(手語)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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