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카카오가 성장 기대감에 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46%(8천원) 오른 23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는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하게 됐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9% 증가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36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2.9% 증가해 8천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카카오 창립 이후 역대 최대치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와 모빌리티 성장성, 톡보드광고 매출 기대감 등이 주 요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최근 증권머니계좌 업그레이드 이벤트에서 1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2021년 이후 주식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면 주식거래도 가능한 만큼 잠재적 수익기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와 디지털화 등 환경변화로 카카오플랫폼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톡보드광고 성장요인이 되고 있다"며 "2분기 전체 톡비즈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7% 증가한 2천4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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