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올리브영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내는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의 누적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된 브랜드는 70여 개, 취급 상품은 600여 종에 달한다.
즐거운 동행은 CJ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즐거운 동행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7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는 지난해 1년 동안에만 30개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 오는 7월에도 1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을 앞두고 있어 이 숫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타 브랜드의 탄생도 이끌었다. 랩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임프롬'이 대표적이다. 아임프롬은 지난 2017년 7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이후 클린뷰티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지난해 18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아임프롬을 잇는 즐거운 동행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르시끄'와 입욕제 브랜드 '폭남'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들이 유수의 국내외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자생력을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며 "전체 취급 상품의 80% 가량이 중기 및 스타트업 상품인 만큼, 상생 노력을 지속해 업계를 대표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