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첨단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첨단 의료기기와 이를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KISA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의료기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의료 산업을 겨냥한 사이버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의료 기술과 5세대 통신(5G)·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된 첨단 의료기기의 경우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첨단 의료기기 관련 보안성 강화 시험·보안 모델 개발 등 보안 기술 연구, 보안 침해사고 분석·대응에 관한 자문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 분야의 보안 내재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첨단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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