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게임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게임이 총 100 종 타이틀을 넘어섰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 등 4종 타이틀이 '엑스클라우드'에 추가돼 총 100종 게임을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게임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 '오리와 도깨비불',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 등이다.
특히 '배트맨 아캄 나이트', '레고 배트맨 3' 등 2개 게임 타이틀은 워너 브라더스 원작 영화를 게임으로 옮긴 작품으로, 화려한 그래픽의 대작 게임을 선호하는 한국 게임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가입 메일을 받으면 즉시 100종 고화질 콘솔 게임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엑스클라우드' 앱은 원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고, 100여종 게임 리스트는 엑스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엑스클라우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고객체험단의 90%가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게임을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처음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객체험단의 55%가 '엑스클라우드' 게임 중 5개 이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높은 사용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한국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게임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클라우드 게임의 핵심이라는 것을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과 이용후기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라며 "대작 게임 확충 및 더 많은 한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을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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