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0년도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제도'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 정보보호 기술을 지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은 이 제도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18조에 따라 정부가 국내 정보보호 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서비스 기술을 지정해 홍보·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될 경우 기술 홍보 등에 활용 가능한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지정마크·현판, 연구개발(R&D) 지원금, 과기정통부·KISA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로 과기정통부 또는 KIS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기술에 대한 심사는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하며, 정보보호 산학연 전문가와 변리사, 벤처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정기술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그간 총 9개의 우수 기술이 지정됐으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3개 기업은 총 7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의 완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능형 혁신기술과 결합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등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정보보호 벤처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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