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네이버에 대해 멤버십과 통장 출시 등으로 네이버페이 인프라를 통한 커머스(상거래) 록인(Lock in)효과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천원에서 28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달 중 네이버통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네이버페이 인프라를 통한 상거래 록인효과가 강화되고 금융서비스 확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이번 멤버십 가격은 4천900원으로 기본 네이버페이 적립금(1%)에 더해 추가 4%(월 결제금액 20만원까지) 적립금을 제공한다. 네이버통장에서 페이포인트 충전 시 기존 대비 0.5%포인트 높은 적립률을 제공한다.
이 연구원은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이용 시 네이버통장,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쇼핑할 때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콘텐츠 성장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멤버십은 페이포인트 이외에도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 쿠키, 바이브 음원, 시리즈온(동영상) 캐쉬, 네이버클라우드, 오디오북 대여 할인 가운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음원은 추가금 이용 시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제공돼 이용자 증가가 기대되고 쿠키, 시리즈온 캐쉬 포인트 제공을 통한 결제율 증가 효과도 따를 것"이라고 짚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