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IPTV와 케이블TV가 '극장·VOD 동시 개봉'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용자 혜택 강화, 영화 업계와 상생을 꾀한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케이블TV VOD서비스를 담당하는 홈초이스는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업계와 극장을 찾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극장 개봉일과 동시에 최신 영화 VOD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첫 번째 작품으로 소개된 '블러드샷'은 시원한 히어로액션물로 신작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두 번째 작품 '국도극장'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 TV5MONDE상, JJFC상, 푸르모디티상을 휩쓸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동휘, 이상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사법고시가 폐지되는 바람에 고시생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 백수 청년이 '국도극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코로나19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급감하고 개봉이 연기·취소되면서 고민이 깊어지던 국내 영화계는 '극장·VOD 동시 개봉'서비스가 위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IPTV 3사와 홈초이스는 이번 극장 동시개봉 VOD 서비스를 계기로 미디어플랫폼과 극장, 영화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대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작품성을 인정받고도 알려지지 못한 작품을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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