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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긴급재난지원금 덕에 '방긋'…"카드 결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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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비중 86.1% 역대 최고 기록…알뜰 쇼핑 행사 기획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이 주요 사용처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GS25가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의 편의점 결제 수단 사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선불 등 카드 결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86.1%에 달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카드 결제 비중으로, 전년·전월 대비 각각 12.1%p, 9.1%p 증가한 수치다.

이를 두고 GS25 측은 카드로 풀린 11조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지급된 재난지원금 약 13조4천억 원 가운데 11조1천384억 원이 카드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GS25]
편의점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GS25]

이에 GS25는 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물가 안정 및 알뜰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카드사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또 1천여 종 이상의 행사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 기간 내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쌀, 과일을 구매할 경우 2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 BC페이북 QR결제로 비빔면 3종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페이백 해준다.

또 코나카드·동백전카드·대구힘내요카드·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등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총 18종의 상품을 원플러스원(1+1) 증정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상품이 포함된 1천여 종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도 이번달 말까지 진행된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는 등 고객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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