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실트론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전년 대비 27억원 증가한 3천169억원으로 측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SV)란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 기여 및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한 성과를 의미한다. SK그룹 관계사들은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관리하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3천6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억원 증가했다. SK실트론은 지역사회, 협력사, 고객사 등 SK실트론의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인 고용 성과를 전년 대비 266억원 확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표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8년 1억원에 불과했던 사회공헌 사회성과 지표에서는 11억원의 가치를 거둬들였다. 다만 비즈니스 사회성과에서는 46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더욱 커졌다. 회사 측은 "사업 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실트론은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 확대, 자원 소비 절감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마이너스 항목은 적극 줄이고, 사회적 가치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상생협력 기반의 강소 비즈니스 파트너 육성 지원 등 플러스 항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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