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아시아 커넥트 펀드'를 출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한컴그룹과 NBP가 출자한 초기 자금을 기반으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다토즈가 공동 운용한다. 연말까지 추가 출자자를 모집해 1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한다. 2차 모집 규모는 기존 출자자와 협의한 후 '오픈엔드' 형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한컴과 NBP는 이번 펀드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보유하며 사업 확장 단계에 있는 북미·유럽 지역의 강소 기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재무적 투자 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과 경영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함으로써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북미·유럽 SaaS 솔루션의 아시아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사의 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다토즈 대표 겸 한컴그룹운영실장은 "NBP과 이번 펀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클라우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투자 효과뿐만 아니라 양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확대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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