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발생한 수백만원대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블리자드를 압수수색한다.
1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소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토스를 통해 결제된 내역과 결제한 회원 정보, 접속 IP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지난 4일 노원경찰서는 '모르는 사이 토스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계좌에서는 이달 3일 오후 11시 13분부터 6분 동안 블리자드에서 네 차례에 걸쳐 총 193만6천원이 결제돼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경찰서는 블리자드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사건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길 예정이다.
블리자드 측은 "관련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