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인텔은 자사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드명은 '레이크필드'다.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는 인텔 포베로스(Foveros) 3D 패키징 기술을 활용했으며, 전력·성능 확장성을 위한 하이브리드 CPU 아키텍처를 갖췄다. 최대 56% 더 작은 패키지로 윈도우 10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호환성을 제공해 보드 크기를 47%까지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최초로 패키지-온-패키지(PoP) 메모리가 탑재돼 보드 크기를 한 층 줄일 수 있다. 또 2.5mW의 낮은 대기 SoC 전력을 제공해 배터리 충전 빈도도 줄였다.
인텔은 이에 '레이크필드' 프로세서가 일반 노트북은 물론 듀얼스크린 노트북, 폴더블(Foldable) 스크린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레이크필드를 탑재한 노트북도 2종 발표했다.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폴드'와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북 S'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는 지난 1월 열린 'CES2020'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올해 중으로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북 S의 경우 인텔 기반으로는 처음 출시되며 오는 6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판매된다. 기존에는 퀄컴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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