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슈퍼VR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KT(사장 구현모)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7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VR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공모전 ‘아이엠 슈퍼VR'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KT의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과 함께 시너지를 낼 국내 유수 스타트업의 VR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인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했다.
KT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의 심사를 통해 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상장과 함께 상금으로 각 300만원에서 1천500만원을 시상하고, 별도의 사업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한다.
공모전의 대상은 '아키드로우'가 차지했다.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는 도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2D와 3D로 가상 공간을 구성해 손쉽게 실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우수상에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3차원 그림 그리기 서비스로 디캐릭(대표 최인호)이 선정됐다. 이어서 쉽고 간편하게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페이크아이즈(대표 김석중)와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가 수상했고, 각각 다중접속 FPS 게임과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솔루션을 선보여 VR 기술과의 시너지가 큰 콘텐츠로 평가 받았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실감형 미디어 시장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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