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마크애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신뢰기술을 이용한 학습이력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 일환으로,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앞서 마크애니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와 함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명지대 미래교육원은 이번 사업으로 모든 증명서, 교육 이력을 디지털화 해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은 교육 기관에서 증명서 등 서류를 수기로 발급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증명서와 교육 이력은 암호화돼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또한 위·변조 방지기술이 적용돼 증명서 검증 시 위·변조된 위치까지 찾아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이문서, 디지털문서를 모두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아주대 평생교육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평생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가까워진 만큼 교육기관의 시스템 개혁 의지가 확고해졌다"며 "정부사업이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비용 부담 없이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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