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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영업익 1조' 기반으로 '주당 100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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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1조 전망…최대 실적 바탕으로 주가 우상향 지속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의 기대감이 더 커지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영업이익 1조원'과 '주가 100만원'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의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직 상반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실적은 물론 주가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등 올해 이미 많은 것을 이뤄놓은 상태다.

앞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8% 증가한 7천3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6% 늘어난 2천4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치다.

주가는 전날까지 64.1%가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역성장(–3.2%)을 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를 올해 '영업이익 1조'와 '주가 1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중 증권사들이 내놓은 엔씨소프트 실적 추이를 종합한 결과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64.6% 증가한 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8% 늘어난 1조580억원이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각종 모멘텀이 창사 이래 최초 기록이 될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란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아시아‧북미‧유럽 출시, 프로젝트 'TL' 베타테스트 및 상용화,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2' 출시 및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급락 후 반등시점부터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로서는 단기간 내 무난하게 100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하반기 주가에는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이라는 개별 모멘텀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 출시와 클라우드 게임 시장 형성이라는 글로벌 산업 모멘텀이 동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달 중 증권사들이 제시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는 최저 92만원에서 최대 115만원까지 분포해있다. 이들이 제시한 가격의 평균은 약 103만원으로, 이는 전날 주가(88만8천원) 대비 약 15% 높은 수준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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