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마트24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양지상온물류센터에서 상품 분류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지난 26일 통보받고 즉시 상온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양지상온물류센터에는 총 84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이마트24는 인접한 저온센터도 예방 차원에서 폐쇄했으며 근무자 자택대기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에도 이 같은 상황을 공지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상시 진행된 발열 확인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상온물류센터는 이마트24의 물류를 대행하는 위탁 물류센터로 근무자와 접촉한 이마트24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지상온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는 상온 301점, 저온 755점 등 총 1천56개의 가맹점은 상품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이마트24는 양지상온물류센터 정상화때까지 사전 대비책에 따라 남양주, 평택, 용인, 화성 등에 위치한 타 물류센터를 통해 가맹점에 상품이 최대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방역을 철저히 해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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