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이 3~4년 후 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2018년 2월 출시 이후 지난해 4천987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토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 2세대가 이전 세대와 다른 고급 세단으로 올해 말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에다, 중국과 독일 등에서도 수소전기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어 현대차의 넥쏘 후속 모델이 언제 출시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넥소 후속 모델은 나올 것"이라며 "3~4년 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이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민간 전문가로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라서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민·관·산·학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출범식과 위촉식을 진행한 후 제 1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정 수석부회장은 민간 위원으로 제 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규제 완화 등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도 전시회에 참가해 승용과 상용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 등을 선보이며 미래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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