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력 신작이 국내외에서 출시됨에 따라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29.4%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천418억원, 영업이익 2천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2%, 9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4천732억원으로 111.4%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가 과거에는 게임의 소비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신규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자체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한령과 관련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며 국내기업들에 대한 판호 발급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변화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진출을 연내 진행할 것임을 발표했다"면서 "긍정적 시장환경 속에서 엔씨소프트의 주력 신작이 국내외에서 출시됨에 따라 내년에도 엔씨소프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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