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 1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선호도 관련 조사에서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9년 연속 선정됐다.
10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시장조사기관 닐슨과 공동 조사한 '2020년 아시아 톱 1천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20)'에서 삼성전자가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1부터 3월 19일까지 약 한 달 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14개국 8천400명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제일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9년째 아시아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캠페인아시아퍼시픽 측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9년 간 1위에 선정됐다"며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 등을 거론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 ▲휴대폰 ▲TV ▲스마트홈 기술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컴퓨터, 태블릿, 홈 오디오, 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이 외 에어컨,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4위,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애플, 파나소닉, LG전자, 네슬레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6위였던 LG전자는 올해 4위로 상승하며 지난해 5위였던 소니를 6위로 제쳤다. 소니가 5위권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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