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업황 회복으로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하는 데다 2차전지 사업 모멘텀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천440억원 적자를 지속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조4천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경유 등 운송용 제품과 스팟 정제마진은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석유 수급도 수요 회복과 공급 감소 등으로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업황 회복에 따른 정유부문 턴어라운드로 상반기 대비 2조9천억원 증가한 8천5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배터리 이익은 신규 공장 관련 비용으로 적자가 지속되지만 매출은 증설 효과로 146% 증가가 기대되며, 소재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설 효과로 각각 52%, 29% 늘어나 26%의 높은 이익률 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최근 2 차전지 사업 기대감과 소재 자회사 SKIET(지분 100%) IPO 등으로 저점 대비 128% 상승했는데, 이는 그동안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2차전지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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