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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광고 매출로 전망치 상회 전망…목표가 8.3%↑-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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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8천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플랫폼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 등으로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기존 목표주가는 7만2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억원, 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2.6% 늘어날 전망이다. 플랫폼 매출은 외부활동 감소 영향에 따른 견조한 성장으로 3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8%, 전분기 대비 7% 늘어날 전망이다. 광고 매출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28.8% 증가해 54억원, 전체 영업비용은 같은기간 6.1% 늘어 355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는 아프리카TV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광고 경기가 회복될 경우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면서 "국내 증시에서 언택트 수혜주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은 가운데 아프리카TV는 이와 관련해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부활동의 감소는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아프리카TV도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며 이와 함께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가장 큰 우려 요인이었던 플랫폼 매출의 성장성 둔화는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지금은 아프리카TV가 언택트에 따른 구조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섹터 내 타 기업들에 비해 주가 상승이 약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종목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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