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선보인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가 중국에 수출된다.
KT(대표 구현모)는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Migu)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이 출연하는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 12월 'KT 라이브 스테이지'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미구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 'KT 라이브 스테이지' 동시 생중계와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만 통신사인 FET도 이용자들에게 'KT 라이브 스테이지'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시즌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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