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신형 모델 4종을 오는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A35 4매틱 세단 ▲A45 4매틱+ 해치백 ▲CLA45S 4매틱+ 쿠페 세단 ▲GT의 새로운 모델을 포함해 총 4종이다. AMG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국내 고성능 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고성능 차량을 희망하는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고객층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AMG 브랜드의 다양한 퍼포먼스 차량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A35는 지난 2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자, AMG 최초의 35 모델로 AMG 라인업을 확장하는 의미를 상징하는 차량이다.
A-클래스 세단의 디자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AMG A35는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4.8초다.
A45 해치백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4세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의 고성능 모델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출력을 자랑하는 AMG의 새로운 M139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48.9kg.m의 성능을 낸다. 이전 모델 대비 27마력, 3.0kg.m 토크가 향상됐다.
지난 2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2세대 더 뉴 CLA 쿠페 세단의 고성능 모델로 선보이는 CLA45S 쿠페 세단은 쿠페형 디자인을 강조한 디자인과 함께 양산차 최고 수준의 성능을 겸비하게 됐다.
CLA45S는 A45와 동일한 M139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를 장착했지만, 이전 엔진 대비 40마력 증가한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리터 4기통 엔진이 낼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로 평가된다. 제로백은 4.0초다.
정통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GT 2-도어 쿠페는 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AMG GT S 에디션 1이 처음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더 뉴 AMG GT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로, 내·외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4.2kg.m를 발휘하고, 제로백은 4.0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되는 4종의 AMG 모델은 오는 8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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