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 KT 5G·AI 접목한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매드포갈릭과 5세대 통신(5G)·인공지능(AI)기반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엠에프지코리아(대표 윤나라)와 '외식 플랫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외식업 통합 플랫폼 기반 디지털 이노베이션 추진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기반 외식업 통합 서비스 개발 및 제공 ▲디지털 이노베이션 위한 마케팅 협력을 추진한다.

KT의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솔루션 등 기술력과 전국 44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20년 경영 노하우가 담긴 엠에프지코리아의 통합 IT 솔루션 'M-플랫폼'을 결합,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플랫폼 고도화와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검색, 대기·예약, 주문·결제, 서빙, 배달, 적립 등 통합관리가 어려운 외식업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240만 가정의 기가지니와 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윤나라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외식 시장은 코로나19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비롯한 빠른 시장 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 현재 개발 중인 'M-플랫폼'을 고도화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는 "외식업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유한 엠에프지코리아와 업무협약으로 외식 플랫폼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KT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에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