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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신규 개발…연내 300대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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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등 용도별 렌털 서비스 …"매장 특성 따라 골라 쓴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매장 특성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서빙로봇을 신규 개발했다.

20일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2종을 추가해 총 3개 기종의 렌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신규로봇은 적재 규모가 큰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이다.

딜리플레이트L01은 고도화된 센서로 속도 조절 및 장애물 회피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몸체에 총 4개의 트레이가 설치돼있어 한 번에 4인 기준의 식사를 서빙할 수 있다.

딜리플레이트K01, 딜리플레이트L01(왼쪽부터) [사진=우아한형제들]
딜리플레이트K01, 딜리플레이트L01(왼쪽부터) [사진=우아한형제들]

딜리플레이트K01은 소규모 식당에 특화된 서빙로봇이다. 한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메뉴 수는 적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에서도 원활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로봇 모두 배터리 자동 충전 기능이 탑재돼 매장 운영 중 로봇의 배터리 충전 여부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우아한형제들의 딜리플레이트 렌털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장에 알맞은 로봇 컨설팅을 제공하고, 로봇 설치 후에도 수시로 관리해준다는 게 우아한형제들 측 설명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로봇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후 현재 전국 각지의 총 48곳 식당에서 65대의 딜리플레이트가 사장님을 도와 서빙을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300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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