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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프AR 앱, 이제 'AR카메라'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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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실행하면 AR 카메라 화면 뜨고 3D 콘텐츠 선택…간편한 촬영∙공유 강점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증강현실(AR) 앱 '점프AR'을 AR카메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GX AR서비스 점프 AR을 '초현실 AR 카메라' 앱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점프 AR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면 처음부터 AR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하단에서 이모티콘 형태로 나열된 AR 콘텐츠를 선택하면 곧바로 3D 이미지가 화면에 떠오른다. 촬영한 사진은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타인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AR 카메라 기능은 전·후면, 사진·동영상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점프 AR 앱에서 K팝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이미지를 소환해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출처=SKT]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점프 AR 앱에서 K팝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이미지를 소환해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출처=SKT]

점프 AR에는 ▲K팝 가수 ▲애완·희귀 동물 ▲LoL(롤) 게임 캐릭터 ▲영화 트롤 캐릭터 ▲KBO 리그 구단복 입은 미니동물 ▲쥬라기 공룡 ▲덕수궁 전각 등 실감나는 움직임과 음향효과를 갖춘 AR 콘텐츠가 있다. 또 추가로 왕·왕비 전생 필터, LCK 팀 응원 도구, 뱀파이어 마스크 등 이용자 얼굴에 입힐 수 있는 다양한 페이스 마스크 기능도 제공한다.

점프 AR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3D 콘텐츠를 소환해, 화면 내에서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팝 그룹 슈퍼주니어 팬이 멤버 최시원을 소환하면 함께 다정하게 하트모양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거나, 롤(LoL) 게임 매니아가 무기를 휘두르는 인기 챔피언 캐릭터 야스오를 불러와 서로 대결하는 듯한 사진도 촬영 가능하다. 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를 소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D 콘텐츠들의 움직임은 SK텔레콤의 최신 AR 기술로 한층 더 자연스러워졌다. 역운동학(Inverse Kinematics) 기술을 통해 동물이 이용자가 지정하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이용자 시선을 쫓아 고개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얼굴표정 맵핑(Facial Retargeting) 기술로 이용자의 얼굴 움직임에 따라 페이스 마스크의 표정이 즉각 변하도록 구현하기도 했다.

점프 AR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iOS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점프 AR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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