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첫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가격이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 10시리즈나 갤럭시 S20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2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내달 삼성전자 온라인 언팩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가격의 기본 모델은 120만원대,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대가 예상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 기본 모델 출고가 124만8천500원, 플러스 모델 149만6천원과 비교하면 약 5만원 정도가 저렴해지는 셈이다.
이는 또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소 출고가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20는 124만8천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천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천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심리 침체와 S20 판매 부진, 불법 보조금 과징금 처분으로 인한 이동통신사들의 판매 지원 축소 등이 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의 국내 정식 출시는 내달 21일로 알려졌다. 예약 판매는 같은달 7일부터 13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예약구매자 사전 개통은 다음날인 1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기본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은 최대 60Hz, 울트라 모델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S펜에는 레이저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5G 모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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