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폴더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또한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들을 출시해 5G의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현지시간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둔 가운데 노태문 사장이 각오를 밝혔다. 올 초 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노 사장은 21일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6개월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지인을 만나거나 외식을 즐기던 평범한 일상이 이제는 특별해졌다.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 결과물을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세 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 원칙과 삼성 혁신의 근간인 도전 정신과 미래 지향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물러서지 않고 담대하게 고객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혁신의 분명한 목적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더 큰 세상과 연결해주는 기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노 사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하여,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고 도입했다"고 했다.
아울러 개방과 협력(Open Collaboration)에 대해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며 "구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영상통화, 폴더블 등의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간에 메시지·사진·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오랜 기간 삼성 C랩과 삼성 NEXT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개발자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개방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또한 노 사장은 "지역사회, 파트너,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신속히 변모할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
이어 "운영 민첩성은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과 소비자의 소중한 정보 보호를 위해, 프로세서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중 계층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녹스(Knox) 플랫폼은 전 세계 10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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