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이 1천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머스트잇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명품 이커머스 시리즈A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머스트잇의 거래 규모와 높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머스트잇은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9년간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천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거래액 1천억 원 고지를 넘겼다. 올해 연간 거래액은 약 2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트잇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업계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 마케팅 및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검색 및 필터링 기능 강화, CRM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시스템 정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머스트잇은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누적 32만 건에 달하는 리뷰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이번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패션 이커머스의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선도업체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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