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운영기관인 금융보안원은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유통·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유통소비 분야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거래소다. 경제·산업·보건의료·통신·부동산 등 유통소비 관련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과 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활용 촉진, FinDX와 한국데이터거래소 간 데이터 상품 안내, 상호 주관행사 참여·지원 등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업으로 융합 데이터 상품을 기반으로 한 상품·서비스 개발과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확산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FinDX는 금융 뿐 아니라 유통소비 등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가 융합·유통·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확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판 디지털 뉴딜 성공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금보원이 출범한 FinDX는 금융분야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중개시스템이다.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과정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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