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차세대폰 '아이폰12' 모델은 10월에 나오고 5G 모델은 11월에야 공급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중국 부품 공급사의 소식통을 토대로 애플의 아이폰12 모델 출시가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도했다.
애플은 매년 9월 신제품 발표행사를 갖고 아이폰 신모델을 공개해 판매를 촉진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공장가동 중단과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돼 아이폰12 양산 시작이 늦어졌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2를 10월말경에 선보인 후 4G LTE 모델을 가능한 빨리 공급하고 5G 모델을 11월에야 출시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아이폰XR이 2018년 9월에 공개된 후 10월말에 공급됐던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부품공장의 생산차질로 아이폰12의 9월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아이폰12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생산차질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제기됐다. 애플 기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코로나19로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임원직들의 출장이 제한되는 등 출시준비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이런 이유로 일부 매체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의 아이폰12의 양산이 3분기에 시작되고 10월에야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또한 미국의 5G 네트워크 구축지연으로 애플의 5G폰 출시가 4G LTE 모델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애플은 2017년 신제품 아이폰X(텐)을 9월에 공개하고 실제 공급을 11월에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2 가격을 낮춰서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는 5.4인치 아이폰12가 649달러, 6.1인치 아이폰12 맥스는 749달러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6.1인치 아이폰12 프로는 999달러,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경우 1천99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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