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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대 100명 동시 접속 영상통화 '미더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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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최적화된 경험 제공"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최대 100명 동시 접속·발표자 모드·파일공유 등 기능을 갖춘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세대 통신(5G)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미더스는 'Meet'와 'Us'의 합성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만나 대화하듯 그룹 영상통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의미를 담았다.

SKT 관계자가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SKT]
SKT 관계자가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SKT]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고,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준다.

미더스는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와, 회의 중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 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Pin Video)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그룹 통화가 동작되는 모든 구간에 암호화가 적용됐다. 향후 보안 특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 이용은 이동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PC∙태블릿은 모바일 인증된 T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T아이디를 통해 모바일과 PC∙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기록이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태블릿 버전은 원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PC버전은 윈도우 OS용만 제공되고, 9월 중 맥 OS용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시장 요구를 바탕으로 최대 참여자 수 확대∙업종 최적화∙새로운 형태의 웨비나∙AI기반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및 협업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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