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제보자가 공갈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영채 서울중앙지법 영장당직판사는 지난달 26일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 부회장 측에 프로포폴 관련 폭로를 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프로포폴을 놔주겠다고 제안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벌인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 있다고 판단하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언론에 이 부회장이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다고 공익 신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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