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10년간 유럽에서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 보유에서도 1위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지식재산청(EUIPO)이 최근 발표한 'EUIPO Trade Mark Focus : 2010 to 2019 Evolution(2010~2019 유럽 상표권 분석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지난 10년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상표 출원을 한 기업으로 꼽혔다.
EUIPO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3천167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2위에 오른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2천354건)보다 800건 이상 많았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2천110건으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0년간 유럽에서 1천649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이어 화웨이(1천448건), 드라코(1천278건), GSK(1천165건), P&G(982건), 존슨앤존슨(933건), 노보매틱(879건)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LG전자는 최근 10년간 상표권 보유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LG전자는 유럽에서 상표권 2천936건을 보유하며 1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1천340건으로 4위에 올랐다.
한편 국가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상표 출원이 가장 많은 국가는 독일로 16.1%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12.2%), 영국(8.6%), 이탈리아(8.0%), 스페인(7.2%), 프랑스(6.2%), 중국(5.0%), 네덜란드(3.5%), 스위스(3.2%), 폴란드(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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