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천684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매출은 UHD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가입자 증가, 가전결합 판매 등의 기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5%(77억원)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19억원), 당기순이익은 10%(18억원) 증가했다.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비대면 방식 영업을 확대하며 마케팅 비용의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입자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비즈(Biz)상품을 포함한 상품을 전면 개편한 데 이어 OTT서비스 '토핑'에 신규 서비스 '라프텔'을 추가 론칭 했다.
또 '트롯초이스' 와 같이 트렌드에 맞춰 VOD 월정액 상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높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중심의 질적 성장이 꾸준히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총 방송 가입자는 414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6천명 감소했지만, 높은 ARPU의 UHD 방송 가입자는 지난 분기 대비 3만4천명 증가한 136만4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인터넷 가입자는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이 사용자 취향을 저격하며 2만2천명이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14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30% 요금할인 홈결합 등 결합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는 만큼 DPS결합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토핑’을 통한 국내외 OTT제휴 확대와 TV앱 서비스 론칭 등 개방형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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