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이 세대·거주지·직군에 관계없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 회의 제17차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AI·SW 교육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학생·재직자 등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교육용으로 가공한 공공·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에서 다양한 AI 실습을 할 수 있다. 집 근처에서 쉽게 AI를 배울 수 있도록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약 1천개 디지털역량센터와 약 2천명 디지털 역량 강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5개 광역지자체에 있던 지역 내 AI·SW 교육 거점 'SW 미래채움센터'도 올 하반기에는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I·SW 등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을 2025년까지 20%까지 확대하며 1천400명 가량 직업훈련 강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연 3만명 이상의 군 장병에게 AI 소양 교육도 제공한다.
공무원들은 신규 채용자·승진자 모두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전산직 공무원 대상으로는 AI 아카데미를 신설해 AI·빅데이터 교육도 시행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방안을 통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교육을 받고 AI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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