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2020년 2분기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2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0.7%, 57.5%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지난 5월 28일 태국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3월 인도네시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H5(현지명 Ragnarok Frontier)'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 지역 론칭 직후 동시 접속자 10만명, 일일 접속자 2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7월 국내 론칭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 성과는 3분기에 반영된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일본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는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바이트댄스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먼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2019년은 그라비티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해였다. 2020년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신규 타이틀 론칭 및 서비스 지역 확대로 2019년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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