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 클로바는 의료 전문 스타트업 '웨저'에 고객센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웨저가 오는 9월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서비스 '메디에어(Medi Ai.R)'는 병원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AI로 응대하는 서비스다. 병원 진료 시간이나 병원 위치, 주차 등에 대한 고객 문의는 물론, 예약 등록·변경·취소 등의 고객센터 업무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클로바의 음성 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다. 고객의 음성이 인식되면 클로바 스피치 기술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챗봇에 전달한다. 챗봇은 자연어를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찾은 후, 클로바 보이스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BP)을 통해서도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플랫폼 클로바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파트너사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이 웨저와 같은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AI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