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어도비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을 한국어도비 대표로 영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영 한국MS 부사장이 최근 한국어도비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한국어도비 대표 자리는 2018년 10월 선임됐던 최기영 사장이 지난 4월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우 부사장은 어도비에 합류하기 전 한국MS에서 4년 가까이 일했다.
지난 2016년 10월 한국MS 일반고객사업본부 전무로 입사한 뒤 2018년 파트너 및 SMC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작년 7월부터는 엔터프라이즈커머셜사업본부 부사장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퀘스트소프트코리아 대표, 델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 등을 지냈다.
우 부사장이 한국어도비 대표로 선임되면 약 2년만에 대표가 교체되는 셈이다. 우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국내에서 구독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용자를 늘려 나가는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는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SaaS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마케팅 시장까지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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