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유통업계의 '빅2'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롯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계열사들이 각 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롯데케미칼 등 롯데 화학사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신세계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7월 말부터 이마트24를 통해 경북 영덕, 부산, 경기 용인 등 수해 지역에 생수·컵라면·즉석밥 등 총 5천800여 개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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