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해외 유명 유기농 전문 온라인 몰 '스라이브마켓'과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오는 13일부터 스라이브마켓으로부터 도입한 유기농 와인 '깔라나오가닉 750mL'를 전국 GS25를 통해 1만2천 병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라이브마켓은 GS리테일이 2018년에 337억 원을 투자한 해외 스타트업 기업이다. 미국의 유기농 전문 회원제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것을 주업으로 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GS리테일이 스라이브마켓으로부터 도입한 상품은 깔라나가 최초 사례다. 깔라나는 지중해성 기후로 유명한 와인 산지인 스페인 후미야 지역의 모나스트렐 오가닉 품종 100%로 만들어진 유기농 와인이다.
강한 알칼리성을 지닌 석회질 토양 덕분에 바닐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일품이며 스라이브마켓에서는 줄곧 베스트셀러였던 상품이다. GS리테일은 깔라나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까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건강 지향적인 소비 문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스라이브마켓에 대한 직접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유기농, 채식주의 상품 등을 GS리테일의 1만5천여 개 소매 플랫폼에 도입함으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이 긴 호흡을 가지고 해외 스타트업에까지 투자해 온 결실이 점차 무르익어가고 있다"며 "건강 지향적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맟춤형 웰빙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며 유기농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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