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필품과 식음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재민들이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B마트의 PB상품인 '0.7공깃밥'과 생수, 김, 컵라면 등 2천만원 상당의 식음료품을 전달했다. 이재민 1천500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양으로, 희망브리지는 이를 전국의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배민문방구에서 판매 중인 치약과 칫솔, 수건 각각 200여 개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너를 누르면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모인 성금은 주택 침수·파손 등 주거피해 지원과 수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입점 업체 중 수해를 입은 곳을 대상으로도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광고비 면제 등 지원책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지원과 모금 활동이 이재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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