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1번가에서의 쇼핑이 더 쉽고 빨라진다.
11번가는 고객이 쇼핑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서비스의 개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앱에는 '멀티탭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마치 기존 포털 서비스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통합검색과 뉴스, 블로그, 이미지 등 영역을 나누어 보는 것처럼 고객이 원하는 검색결과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고객은 멀티탭 검색을 통해 빠른 배송 우선, 최저가 선호, 후기 확인 등 취향에 따라 다른 검색결과를 모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11번가는 찾는 상품에 따라 연관된 서비스 항목들이 멀티탭 검색에 자동 반영되도록 했다. 생필품이나 즉석식품 등은 오늘발송과 동영상리뷰 꾹꾹으로 빠른 배송과 구매후기를 볼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TV 등 가전제품은 가격비교와 쇼킹딜로 특가 상품 중심으로 찾아볼 수 있다.
PC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편도 동시에 진행됐다. 11번가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이미 70%를 상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PC 웹 사이트를 통한 이용율도 상당한 수준이다. 11번가는 웹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개편 이후 4년만에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모바일 앱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PC버전으로 가져왔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모니터 화면에 맞게 화면 구성의 가독성을 높였다. 검색창·카테고리 등의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화면 상단에 고정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상세페이지와 주문 결제 화면도 한 화면으로 구성해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화면 상단에 최근 본 상품 기반의 연관 추천상품을 가장 먼저 노출시켰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11번가의 실시간 추천 로직 기반 추천 상품을 함께 제공해 상품 탐색의 폭을 넓혔다. 11번가는 이 같은 사용자환경 개선 효과로 지난달 말 리뉴얼 오픈 이후 첫 일주일 간 PC 웹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이 이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기본은 쉬운 이용과 빠른 탐색"이라며 "고객에게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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