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림산업이 내달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공공분야 단지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록에서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60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다. 탁월한 미래 가치로 주목받는 '남양뉴타운'은 면적 약 257만㎡, 수용인구 3만9천여 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 신설(2022년 예정)과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신안산선 사업도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될 예정인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의 44.7㎞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화성시 남양읍과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눈길을 끈다. 전체 사업비 4천억 원 규모의 발안∼남양 고속도로는 연장 14.5㎞에 달한다. 관내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자족적 도시기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8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제3자 제안공고를 앞뒀다. 올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2030년 개발 완료 예정)는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8천억 원을 투입해 리조트·골프장·R&D·산업·주거시설 등이 조성된다.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70조 원을 비롯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만 11만 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 단지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이 장점이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화성 지역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멀지 않은 수원과 안산의 전세 거주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주변에 광역 도로망을 갖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주요 산업단지와 연구단지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이다. 반월 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안산이나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인 평택 등 이웃 산업도시 진입이 용이해 실수요가 풍부하다.
남양뉴타운은 송산마도 IC가 가까워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입지 장점을 갖췄다. 인접한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이 편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마도 일반산업단지와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로 출근이 가능하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근린공원을 누릴 수 있는 '공품아' 단지로 조성된다. 무봉산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사시사철 쾌적한 주거와 탁 트인 녹색 조망이 가능하다. 무봉산 산책로를 단지와 연결할 예정으로, 단지 내 4천100㎡ 규모로 꾸며질 중앙광장, 수경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단지 앞에 근린공원과 남양 푸른 건강뜰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한편,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조성되며 내달 중 개관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사전 예약제 방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전시관을 찾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사이버주택전시관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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