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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20' 흥행 제동 걸리나…'결로 현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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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내부서 습기 차…삼성 "방수폰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품질 논란에 휩싸이며 인기에 제동이 걸렸다. 카메라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결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18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카메라 부분에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 뜨거운 상태에서 자동차나 집안 에어컨 근처에 둘 경우 카메라 안쪽에 눈에 띄게 물방울이 맺힌다고 지적한다. 이 물방울은 대부분 짧게는 10~15초, 길게는 1분가량 지나면 사라졌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결로 현상이 과거 타 제품에서도 종종 제기된 바 있지만 갤럭시노트20의 빈도가 잦다고 지적했다.

18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노트20 카메라 부분에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18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노트20 카메라 부분에 결로 현상이 발생했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특히 갤럭시 전 모델들은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된 적이 거의 없었지만, 갤럭시노트20는 비슷한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는 모습이다. 실제 한 유튜버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 등 제품의 열을 올린 뒤 에어컨을 쐬게 한 결과, 다른 제품은 습기가 차지 않는 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만 결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한 사용자도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내부 결로 현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카메라 내부 결로는 절대 정상적인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서비스에 문의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방수폰은 내부의 기압 유지를 위한 에어번트홀에 고어텍스가 부착돼 있어 공기와 공기 중의 습기가 유입될 수 있다"며 "급격한 온도차 발생 시 습기가 응결돼 결로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도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방수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수폰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일부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 조사 중"이라며 "실제 서비스센터 접수 건수는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받고,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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