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미국 상장기업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섰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한때 467.77달러까지 상승했고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에 이른지 2년만에 이룬 성과이다. 애플은 지난 2018년 8월 2일 시가총액 1조달러클럽에 처음 진입했다.
올 7월 31일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회사 아람코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가치 회사로 평가됐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올들어 60% 상승했다.
이는 과거 한해에 120% 이상 오른 것에 비해 감소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악재속에서 보인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애플의 주가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애플은 지난 7월 2분기 결산에서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해 59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제한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맥과 아이패드를 대거 구입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에 따른 맥과 아이패드, 게임이나 영화 콘텐츠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도 매출확대에 일조했다.
애플 외에도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의 빅IT 기업의 독주가 이어져 이들 기업중 어느 업체가 애플의 뒤를 이어 2조달러클럽에 진입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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