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주간' 관련 학술행사 이번 주 잇달아 열린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넷째 주를 양자정보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학술행사를 연속 개최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양자정보 학술대회와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하고 28일에는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연구 지원을 위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먼저, 25일에는 한국광학회 양자광학 및 양자정보 분과가 주최하는 '양자정보 학술대회 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양자정보 분야 연례 학술행사로 국내 연구자 25명의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각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등 모든 행사는 온라인(줌)으로 진행되며, 한국광학회 홈페이지(osk.or.kr)에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구글의 양자우월성 달성을 이끈 존 마르티니스 UCSB 교수를 비롯해 라이너 블랏 인스브룩대 교수, 스티븐 조단 마이크로소프트 수석연구원 등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연구를 선도하는 3명의 해외 석학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의 '양자컴퓨팅 분야 핵심·기반기술 개발 및 시스템 실증' 사업 지원을 받아 범용양자컴퓨터‧양자시뮬레이터‧알고리즘‧SW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는 26개 연구그룹의 연구현황 발표와 연구협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모든 내용이 유튜브로 공개 진행되며,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quist.or.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28일에는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을 수행할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가 성균관대학교에 개소된다. 과기정통부는 이 센터에 올해부터 5년간 490여억원을 지원, 양자정보 분야 우수 연구자 육성과 연구용 양자소자 제공, 양자컴퓨터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