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삼성SDS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가 국내 최초로 RPA 부문 '2020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MQ)'에 등재됐다고 25일 발표했다.
MQ는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가 매해 사업수행 역량과 비전 완성도에 따라 해당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리포트다.
가트너 측은 브리티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력과 혁신성,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등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브리티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동시에 여러 개의 자동화 프로세스가 실행 가능한 '헤드리스 봇' 기능이 탑재됐다는 게 특징.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리티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다양한 국내외 산업과 제조공정 관리, 펌뱅킹 수납, 고객응대, 인사, 재무 등 공공기관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브리티를 고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미래형 업무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달 브리티 RPA 아카데미를 열고 61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RPA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또 하반기 제2기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국내 RPA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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