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그린카 출시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021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기반의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E-GMP의 도입은 현대차 그룹이 지금까지 준비해 온 전기차 관련 신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EV) 신차가 대거 출시됨에 따라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11만대에서 내년에는 22만대로 10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는 올해 5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차(FCEV) 선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천500대의 수소 트럭을 H2에너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대형상용차 전문업체 커민스와 수소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에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2세대 넥쏘를 출시해 수소 승용차 대중화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수소차 판매 대수는 올해 1만2천대에서 내년 2만대로 6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전기차 빅 사이클 진입 이후에는 전기차 부문 가치 재평가로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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